이번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와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찰청은 지난 추석 명절 ‘특별 치안 활동’을 한 결과 일평균 교통사고는 221.5건으로 전년(401.2건)보다 44.8%,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3.75명으로 전년(7명)보다 46.4%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추석 명절 특별 치안 활동을 추진한 결과 대형 사건 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명절 기간 금융기관⋅편의점 등 현금 취급 업소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과 가시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귀성⋅귀경길에 교통 경찰을 집중 배치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강력범죄 집중 단속에도 나섰다. 경찰은 특별 치안 활동 기간 강도⋅절도 및 주취 폭력 등 강력범죄 5862건(구속 161명)을 검거했다.
정부의 ‘비상 응급 대응주간(11일~25일)’ 기간과 특별 치안 활동 기간이 겹치면서 응급 의료에 대한 경찰의 지원도 강화했다. 경찰은 연휴 전 응급실에 설치된 경찰 연계 비상벨 전수 점검, 112신고 최고단계 대응 등으로 응급 의료 현장 지원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경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