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북한이 띄운 쓰레기 풍선이 바람을 타고 서울 정동 경향신문 사옥 상공을 날고 있다. 10여개의 풍선이 육안으로 확인됐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풍향 고려 시 풍선이 경기 북부 및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2일 이후 이틀 만에 풍선을 띄웠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번까지 24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날려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