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엔 ‘한글런(Run)’…연예인 션과 함께 뛰는 마라톤

2024.10.08 10:08 입력 2024.10.08 11:00 수정

기록 측정 않고 ‘안전 완주’ 중점

한글날 상징하는 10.9km 코스도

5.15㎞ 마라톤코스. 세종시 제공

5.15㎞ 마라톤코스.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9일 오전 9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2024 한글런(Run)’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글런은 세종시가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창제의 기쁨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마라톤 대회지만 기록을 측정하지 않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하며 한글사랑을 되새기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참가자들은 기부 마라톤으로 유명한 연예인 션과 함께 한글날을 상징하는 10.9㎞ 코스와 세종대왕 나신 날을 상징하는 5.15㎞ 코스를 달리게 된다.

행사 당일 마라톤 대열의 선두에 서는 션은 직접 행사 본연의 취지와 안전 수칙 등을 참가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마라톤 코스는 세종 호수공원 등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0.9㎞ 마라톤코스. 세종시 제공

10.9㎞ 마라톤코스. 세종시 제공

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마라톤 코스 등에 안전관리요원 248명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킬 예정이다. 행사 당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에는 좁은 구간이 포함돼 있어 유모차 동행이 불가하고 14세 미만 어린이와 동행하는 보호자의 경우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공원과 주차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과 마라톤 참가자에게 대중교통을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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