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교보교육대상’에 김현수 성장학교 별 교장 등 수상

2021.10.18 09:40 입력 2021.10.18 11:42 수정 유희곤 기자

(왼쪽부터)김현수 성장학교 별 교장, 김의정 보정고 과학교사, 오현정 발안만세작은도서관 대표, 임성희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장. 교보교육재단 제공

교보교육재단은 18일 김현수 성장학교 별 교장(참사랑육성 부문) 등 ‘2021 교보교육대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교장은 정신과 의사로서 대안학교인 ‘성장학교 별’ ‘청년행복학교 별’을 설립해 20년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보교육재단은 “김 교장이 코로나19 시대에 고립과 단절에 처한 청소년의 위기 극복, 치유, 자립에 도움을 주고 상처입은 교사의 심리 회복에도 힘쓴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수상자인 김의정 보정고 과학교사는 국내는 물론 동티모르, 필리핀 등 해외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관교육(TOT) 방식의 교사연수 활동에 13년간 참여했다.

평생교육 부문은 경기 화성시에 있는 발안만세작은도서관(대표 오현정)이 수상했다. 시장 상인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지자체-지역사회학교-교육청이 연계협력한 교육통합모델을 개발·실천한 공적을 인정받아 미래교육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4일 서울 종로1가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상금은 수상자별 3000만원씩이다.

교보교육재단은 1997년 교보생명 출연으로 설립했다. 1998년 교보생명 환경문화상을 제정했고 2015년부터 교보교육대상으로 이름을 변경해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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