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부터 울산 박 의사 생가서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의 독립정신을 그린 실경 뮤지컬(사진)이 광복절 박 의사 생가에서 공연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15일부터 나흘간 오후 7시30분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 광장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실경 뮤지컬 <박상진>을 공연한다. 실경 뮤지컬은 공연무대가 아닌 역사적인 장소나 공간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을 말한다.
실경 뮤지컬 <박상진>은 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의 치열한 독립정신을 표현한 창작 뮤지컬이다. 극작과 연출은 제23회 전국연극제에서 <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울산문예회관 박용하 감독이 맡았고, 홍이경 무용감독이 춤으로 역동성과 섬세한 정서를 표현했다.
박상진 의사 역은 창작 뮤지컬 <이예> <울산 임진왜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감동을 선사한 배우 이광용이 맡았다. 공연은 초대권 소지자 우선 관람이지만 초대권이 없어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