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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추악함을 가져왔다”…‘피아노의 교과서’ 시프, 미국 공연 전면 보이콧
‘홀로코스트’ 참상 생생히 목격한헝가리 유대인 가정서 태어나 “전 세계서 믿기 어려운 괴롭힘바다 향한 한 방울의 물일지라도이 선택은 나의 양심을 위한 것” 지적이고 정교한 연주로 ‘피아노의 교과서’라는 수식이 따라붙는 헝가리 출신의 거장 피아니스트 언드라시 시프(71)가 더 이상 미국에서 공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무대에서 펼치고 있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괴롭힘” 때문이라고 시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