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원내대변인에 이수진·오영환···전략부대표는 고민정

2022.03.27 17:26 입력 2022.03.27 19:52 수정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대변인단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된 이수진ㆍ오영환 의원, 박 원내대표. /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대변인단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된 이수진ㆍ오영환 의원, 박 원내대표.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변인에 오영환(초선·경기 의정부시갑)·이수진(초선·비례대표) 의원이 선임됐다. 고민정 의원(초선·서울 광진구을)은 전략부대표를 맡게 됐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의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지원하려 한다”며 “이를 감안해 현장에 대한 이해와 직역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분을 모셨다”고 말했다.

소방관 출신인 오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 시절 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재영입 5호로 전략공천됐다. 민주당 재난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간호사 출신인 이 의원은 한국노총 최초 여성산별연맹 위원장을 지냈다. 박 원내대표는 “현장성 있는 의정 활동으로 가사노동자법,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공공의료 강화 예산 반영 등 여러 민생 핵심 과제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더 강한 야당, 더 유능한 야당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더 넓게 더 빠르게 귀기울여 듣고 당내·원내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들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172석의 힘을 더 유능하게 발휘하기 위해서는 현장과 민생을 더 깊게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상임위에서도 열심히 투쟁했듯이 원내대변인으로서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소통을 위한 투쟁을 하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남은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임 원내지도부는 29일 원내대책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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