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병장’ 박보검, 군대서 이발사 자격증 땄다

2022.02.02 09:48 입력 2022.02.02 13:38 수정
박성진 기자

박보검이 지난해 10월 26일 열린 제주 호국음악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국방TV 유튜브 캡처

박보검이 지난해 10월 26일 열린 제주 호국음악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국방TV 유튜브 캡처

해군에서 군 복무 중인 배우 박보검(29)이 이발사 자격증을 땄다.

해군 관계자는 2일 “병장으로 복무 중인 박보검이 작년 12월 시행된 국가기술자격검정인 ‘이용기능사’(이발사) 실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에서는 병사들이 전역하기 전 자기 개발의 일환으로 자격증 취득 등을 권장하고 있다”며 “현재 계룡대에서 근무 중인 박보검도 자신의 연차 휴가를 소진해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평소 복무 중 동료 병사들의 이발을 해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직접 공인 자격증을 딴 것이다. 지게차나 한식조리사 등 군에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은 종류가 다양하다.

앞서 박보검은 2020년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지원해 실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했다. 같은 해 8월 31일부터 군 복무를 시작해 지난 10월말에는 제주에서 열린 호국음악회 사회를 보기도 했다.

박보검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복무 중 사용하지 않은 휴가가 한 달 이상 남아 있어 전역 전 휴가를 사용하는 방식 등으로 3월 전후로 사실상 제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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