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 이준석 수락연설은 2000년 유행가 '너를 위해'

2021.06.11 11:52 입력 2021.06.11 13:32 수정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 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 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36)가 11일 대표 수락 연설에서 가수 임재범씨의 인기가요 <너를 위해> 노랫말을 빌려 당의 혁신과 대선 승리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 수락연설을 마무리하며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가수 임재범씨가 부른 <너를 위해> 가사 일부인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에서 연설을 따온 것이다. 다만 원곡에서 그 다음 가사는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 줄거야”이지만 이 대표는 “이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너를 위해>는 2000년 발매된 임재범씨의 4집 앨범 ‘Story Of Two Years’ 타이틀곡으로 영화 <동감>의 OST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노래 발표 당시 10대~20대이던 30·40세대에게 친숙한 노래다. 이 대표는 노래 발표 당시 월촌중학교에 재학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