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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 장관 내정자, 윤 당선인 대학 후배이자 ‘측근 보좌’

2022.04.13 20:52

이상민 행안부 장관 내정자, 윤 당선인 대학 후배이자 ‘측근 보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57)는 충암고, 서울대 법대 라인을 잇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년 후배다. 이 내정자는 대선 캠프 때부터 윤 당선인을 측근에서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1965년 서울 출생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제18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 내정자는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해 서울고법 판사,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2007년 대법원 연구관을 마지막으로 법복을 벗은 뒤에는 법무법인 율촌과 법무법인 김장리에서 근무했다. 이어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5~2017년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담당 부위원장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선대위 경제사회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에서는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었다.

윤 당선인은 브리핑에서 이 내정자에 대해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서는 드물게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온 분”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중앙행정심판위원장을 역임하며 국민 권익 향상과 공공기관 청렴도, 공직자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헌신해 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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