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법’ 등 쟁점 3법 오늘 본회의 상정할듯···여야 충돌 예상

2024.09.19 08:39 입력 2024.09.19 13:28 수정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회는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해병대 채 상병 특별검사법과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법안들을 이날 처리한다는 방침이나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등을 검토하고 있어 여야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날 본회의에서 지역화폐법과 두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1일 야당 단독으로 이 법안들을 통과시킨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이 법안들을 지난 12일 본회의에 올리려 했으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본회의 개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추석 연휴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집중하자는 것이 그 이유였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과 민주당이 법안 상정을 강행할 경우 필리버스터 등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잦은 필리버스터로 인한 피로감 등을 고려해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개최 전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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