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현지시간) 한국 선수단의 파리 도착에 이어 21일 오전(현지시간) 북한 올림픽 선수단도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8년 만이다.
이날 평양 순안 국제공항을 출발한 북한 선수단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단은 관계자들이 기다리고 있던 게이트와 다른 게이트로 나왔고, 프랑스 경찰이 한국 취재진의 접근을 막는 등 노출을 꺼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입국한 북한 선수단 규모는 지원 인력을 포함해 21명으로, 이후 추가로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1일 기준 강세 종목인 레슬링·수영 다이빙·탁구 등을 포함한 7개 종목에 출전을 등록했다.
파리올림픽은 7월24일부터 8월12일까지, 20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