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만리장성 나와라’ 男 탁구, 크로아티아 3-0으로 꺾고 8강 진출

2024.08.06 18:30

장우진, ‘혼신의 힘을 다해’    (파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장우진이 브라질 우고 칼데라노를 상대하고 있다. 2024.8.1    ham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우진, ‘혼신의 힘을 다해’ (파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장우진이 브라질 우고 칼데라노를 상대하고 있다. 2024.8.1 ham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탁구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첫 상대인 크로아티아를 넘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탁구대표팀은 6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16강에서 크로아티아를 매치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7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인도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중국과 맞대결이 유력해 올해 초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4강의 리턴 매치가 기대된다.

당시 한국은 장우진(29·세아 후원)이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1위인 왕추친을 3-1로 꺾는 등 선전 속에 2-3으로 석패했다.

이날 ITTF 남자 단체전 랭킹 5위인 한국은 11위 크로아티아를 무난하게 꺾었다. 대진 추첨을 앞두고 크로아티아와 만난 것을 경계했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복식에서 장우진과 조대성(22·삼성생명)이 필립 제리코와 안드레이 가치나에게 23분 만에 3-0(11-4 11-7 11-6)으로 승리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임종훈(27·한국거래소)이 2단식에서 토미슬라프 푸카르를 3-0(11-2 11-7 11-9)으로 꺾으며 기세가 더욱 올랐다.

에이스인 장우진이 서브가 까다로운 안드레이 가치나와 3단식에서 2게임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승패가 바뀔 정도는 아니었다. 장우진이 특유의 포핸드 드라이브 공략으로 3게임을 따낸 뒤 상대가 평정심까지 잃어 3-1(11-6 7-11 11-6 11-4)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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