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우디···여성 여행자들 심쿵할 4곳을 소개합니다

2024.09.06 10:46 입력 2024.09.06 13:27 수정

누주마 리츠칼튼. 사우디 관광청 제공

누주마 리츠칼튼. 사우디 관광청 제공

글로벌 도시·국가 비교 통계사이트 넘베오(NUMBEO)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G20 국가 및 글로벌 안전지수 부문에서 20위를 기록한 국가다.

사우디는 세계 관광 문호를 개방 이후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공주를 사우디 관광부 차관으로 두는 등 관광 산업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45%에 달할 만큼 여성에 집중하고 있다.

사우디 관광청이 소개하는 문화유산, 최고급 리조트, 웰니스 프로그램과 스파 등 여성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럭셔리한 여행지를 정리해 봤다.

누주마, 리츠칼튼 리저브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누주마 리츠칼튼 리저브(Nujuma, Ritz Carlton Reserve)는 중동 최초의 리츠칼튼 리저브 브랜드로, 청정한 프라이빗 섬 사이에 있다.

아랍어로 ‘별’을 뜻하는 단어 ‘누주마’는 아름다운 블루 홀 클러스터에 자리 잡고 있어 수중에는 풍부한 산호초가, 밤하늘에는 끝없이 빛나는 별들이 펼쳐지며 자연환경과 토착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럭셔리 리조트다.

1~4개의 침실을 갖춘 63개의 워터 빌라가 자연환경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으며 투숙객들은 호화로운 스파와 수영장,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비타스 알울라. 사우디 관광청 제공

하비타스 알울라. 사우디 관광청 제공

하비타스 알울라의 투라야 웰니스

사우디의 대표적인 지속 가능 휴양지인 하비타스 알울라 리조트에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스파 트리트먼트와 리트리트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투라야 웰니스가 있다.

사우디의 일출 요가, 개인 피트니스 세션,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맞춤형 트리트먼트를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알케미 바에서는 현지 에센셜 오일과 허브차, 보디 스크러브 등을 이용해 나만의 트리트먼트를 만들어보자.

근처에 있는 사우디의 고대 도시와 다단과 자발 이크마 등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헤그라도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들이다.

노파 리야드. 사우디 관광청 제공

노파 리야드. 사우디 관광청 제공

노파 리야드

노파 리야드는 프라이빗 가든과 전용 수영장을 갖춘 고급 독채 빌라에서 최상의 휴식을 선사한다. 푸른 잔디밭과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 그리고 장엄한 산의 풍경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 완벽히 녹아들어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리조트 내 야생 동물 공원은 이곳의 백미다. 아시아 코끼리, 그레비얼룩말, 아라비아 오릭스, 기린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자연과의 교감을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노파 리조트에서는 18홀 골프장에서 여유로운 골프를 즐기거나, 39석의 소규모의 영화관에서 오붓한 영화 감상, 노파 볼링장에서 액티브한 게임 등 각자의 취향에 맞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리야드 사막 투어. 사우디 관광청 제공

리야드 사막 투어. 사우디 관광청 제공

사막에서의 하룻밤 투어

한낮의 뜨거운 사막도 매력 있지만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사막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리야드나이트 사파리 체험을 추천한다. 야간 투어에서는 낮의 더위를 피해 사막을 체험하고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매혹적인 사막의 풍경을 감상하며 사우디의 자연과 경관, 풍부한 문화유산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야간 사막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자동차로 우뚝 솟은 모래 언덕의 정상에서 사방으로 모래가 날아가는 전율을 느끼는 ‘듄 배싱 세션’이다. 사막의 고요함 속에서 별빛과 모래 언덕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것이다.

사우디 관광청 측은 “사우디 방문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더 쉽고 안전하다. 비자 정책도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으며, e 비자의 총 가격은 20% 할인됐다”라며 “또한 여성 여행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온한 휴식을 원하거나, 문화 탐험을 하거나, 호화로운 모험을 원한다면 사우디를 고려해 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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