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광주·전남 여행 한 번에…관광 순환 버스 ‘공동 상품’ 운행

2024.07.19 11:13 입력 2024.07.19 11:23 수정

광주시와 전남도가 관광지 순환 버스를 타고 두 지역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공동 여행상품을 내놨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광주시티투어버스(왼쪽)과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한바퀴 버스.

광주시와 전남도가 관광지 순환 버스를 타고 두 지역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공동 여행상품을 내놨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광주시티투어버스(왼쪽)과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한바퀴 버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관광버스를 타고 두 지역 유명 관광지를 한꺼번에 여행할 수 있는 ‘공동 여행상품’을 내놨다. 광주와 전남도는 각각 지역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투어버스’와 ‘남도한바퀴’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19일 “광주와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운행하는 ‘공동 관광 순환 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시티투어버스’, 전남도는 ‘남도한바퀴’를 운영해 왔다.

광주지역을 운행했던 광주시티투어버스는 전남지역인 화순 적벽과 함평 자연생태공원,영 광 백제불교도래지, 백수해안도로 등을 거친다.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수려한 자태를 담은 화순 적벽과 담양 소쇄원을 경유하는 ‘무등산권 지질명소 투어’ 코스를 운행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함평 자연생태공원, 영광 백제불교도래지와 백수 해안도로를 거치는 ‘빛고을 남도투어’ 코스가 운행된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한바퀴도 화요일과 금요일 광주 주요 관광지를 경유한다. 화요일엔 색색의 꽃단지가 있는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포함한 ‘화순·담양 비경여행’ 코스를 운행하고 금요일에는 광주시 제7호 기념물인 포충사를 거치는 ‘함평·무안 낭만데이트’ 코스가 준비됐다.

남도한바퀴는 광주종합버스터널에서 출발하며 광주송정역에서도 탑승할 수 있다. 전남 관광지의 역사나 문화를 관광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관광지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이 이뤄진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4월 공동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이번 상품을 내놨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와 인접한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과 광주의 관광지를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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