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일본 대사관 앞에서 '조국 수호' 집회

2019.08.30 20:27 입력 2019.08.30 20:40 수정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30일 서울 종로 구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조국 수호, 사법 개혁, 언론 개혁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영민 기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30일 서울 종로 구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조국 수호, 사법 개혁, 언론 개혁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영민 기자

고려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의 입학 특혜 의혹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두번째 촛불집회가 열린 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조국 수호’ 맞불 집회가 열렸다.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 앞에서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사법개혁’, ‘언론개혁’, ‘조국수호’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사법적폐청산국민시민연대는 “조국 수호를 염원하는 자발적인 시민이 모였다”라며 “카더라식 의혹으로 조 후보자와 주변 사람들을 무차별 마녀사냥하고 있는 언론과 자유한국당에 저항해 촛불문화제를 연다”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우모씨(30)는 “언론이 조 후보자에 대한 확실하지 않은 의혹을 퍼트리고 자유한국당은 청문회를 할듯 안할 듯 하고 있다”라며 “차라리 청문회를 해서 조 후보자에게 해명할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승목씨는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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