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코로나 누적 확진자 7만명·사망자 1700명 넘어

2020.02.17 09:46 입력 2020.02.17 14:18 수정

‘코로나19’로 인적 끊긴 중국 이창시 지나는 방역요원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적 끊긴 중국 이창시 지나는 방역요원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770명과 7만548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만548명이며, 사망자는 1770명으로 나타났다.

발병지인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의 확진 환자는 1993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100명이 늘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임상 진단한 환자를 확진자로 처음 분류해 환자 수가 하루 새 1만5000명 가까이 폭증한 이후 사흘째 2000명 전후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 환자가 숨졌다. 사망자는 대만 중부 지역에 사는 남성으로 기저질환으로 B형 간염과 당뇨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를 방문한 적은 없으며, 지난달 27일 기침 증상이 나타난 뒤 이달 3일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았다.

중화권인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는 87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타났다. 홍콩 57명(사망 1명), 마카오 10명, 대만 20명(사망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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