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개봉 첫날 관객 35만명…코로나 확산 이후 최대

2020.07.16 12:17 입력 2020.07.16 13:49 수정

영화 <반도>의 배경이 되는 인천항의 모습. 좀비의 창궐로 페허가 됐다. NEW 제공

영화 <반도>의 배경이 되는 인천항의 모습. 좀비의 창궐로 페허가 됐다. NEW 제공

영화 <부산행>의 속편인 <반도>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봉일에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가 됐다. .

16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15일 개봉한 <반도>는 이날 하루만 관객 27만7964명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통합전산망의 장애로 롯데시네마의 관객이 누락된 수치다. 배급사 NEW가 롯데시네마측의 관객자료를 추가로 합산한 결과 <반도>의 개봉첫날 관객은 35만292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기록 25만2058명보다 10만명 이상 많다. 지난 1월22일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은 최총관객수 475만104명을 기록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반도>는 2016년 개봉해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의 속편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발생한 뒤 4년이 지나 폐허가 된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강동원, 이정현, 이레, 이예원, 권해효, 구교환, 김민재 등이 출연한다.

<반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개봉하는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에 총 190억원이 들어갔다. 185개국에 선판매 되는 등 해외실적이 좋아 국내관객 손익분기점은 250만명이다. 개봉 첫날의 기세로만 보면 손익분기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한국’ 어떻게 진화했을까…‘반도’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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