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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공기관 한국감정원, 포털사이트보다 이용률 낮다

2020.10.19 08:09 입력 2020.10.19 08:13 수정

국내 대표 부동산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이 개발한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테크’ 이용률이 포털사이트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 갑)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공받은 네이버와 부동산테크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9월까지 네이버 부동산 방문자 수는 3500만명이었으나 부동산테크는 55만명만이 방문해 약 63배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공인중개사 11만명 중 부동산테크 협력 공인중개사 수는 6131명에 불과하고 협력 공인중개사 중 시세입력률은 평균 64.9% 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동주택단지 수 4만2707개 중 부동산테크 단지 수는 1만8015개로 42.1%에 그쳐 공동주택 단지 수에 비해 부동산테크에 등록된 단지 수도 현저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협력 공인중인중개사 수, 등록된 공동주택단지 수의 차이로 인해 실시간 부동산 정보전달의 부재가 발생하고 이는 방문자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한국감정원은 국가를 대표하는 부동산 공공기관”이라며 “부동산테크를 통해 국민에게 보다 공신력 있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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