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기후위기 시대, 서울시의 책임 다할 것"

2021.06.23 10:22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경향포럼 ‘기후위기의 시대 생존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에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오른쪽 앞 두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부겸 국무총리, 김석종 사장, 박병석 국회의장. 권도현 기자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경향포럼 ‘기후위기의 시대 생존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에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오른쪽 앞 두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부겸 국무총리, 김석종 사장, 박병석 국회의장. 권도현 기자

“천만 인구의 메가시티, 서울과 같은 대도시가 해야 할 역할과 사회적 책임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경향신문이 주최한 ‘2021 경향포럼’에 참석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서울시는 오래 전부터 기후위기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지난 6월 2일에는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담은 ‘기후행동계획’이 동아시아 도시 최초로 C40로부터 국제적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의 임기 중인 2009년 5월 ‘C40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세계도시들과 함께 ‘저탄소 도시전환을 위한 서울선언’을 발표했으며, 그해 7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이제 정부, 시민, 전문가, 기업이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하고 실천해나갈 일만 남았다”며 “함께 힘을 모아준다면 ‘2050년 탄소중립’도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펼쳐지는 풍성한 논의를 잘 경청해 세계 도시들에 모범이 되는 기후대응 선도도시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기후위기의 시대-생존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을 주제로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1 경향포럼>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과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섰으며,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진행으로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리프킨의 대담도 진행된다.

<2050거주불능 지구>의 저자이자 ‘뉴아메리카’ 연구원인 데이비드 윌리스웰스와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의 저자 호프 자런 오슬로대 교수가 ‘위험에 빠진 지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탄소 사회의 종말>의 저자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의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또 <신기후전쟁>의 저자 마이클 만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 Data-Driven EnviroLab 창립자인 에인절 수 노스캐롤라이나대 부교수는 ‘증폭되는 위기와 지체되는 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하며,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도 펼친다.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경향포럼 ‘기후위기의 시대 생존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권도현 기자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경향포럼 ‘기후위기의 시대 생존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권도현 기자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경향포럼 ‘기후위기의 시대 생존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권도현 기자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경향포럼 ‘기후위기의 시대 생존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권도현 기자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경향포럼 ‘기후위기의 시대 생존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권도현 기자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경향포럼 ‘기후위기의 시대 생존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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