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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K하이닉스 인디애나 공장에 최대 6200억원 보조금

2024.08.06 18:45 입력 2024.08.06 18:58 수정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미국 상무부가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 패키징 공장에 최대 4억5000만달러(약 62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고급 패키징 제조 및 연구개발(R&D) 시설 설립을 위해 최대 4억5000만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약 38억7000만달러(약 5조3402억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제품을 위한 메모리 패키징 공장과 고급 패키징 R&D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100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 반도체 공급망 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주력하는 반도체·과학법(CHIPs Act)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오늘 SK하이닉스와의 역사적인 발표는 세계 그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방식으로 미국의 인공지능 하드웨어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첨단 반도체 제조 및 패키징 분야의 모든 주요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건설하거나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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