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는 푸틴 잘 몰라…야욕, 우크라에서 안 그칠 것”

2024.02.27 21:10 입력 2024.02.27 21:27 수정

미국에 탄약 등 지원 촉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야심이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방송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푸틴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푸틴과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는 푸틴과 싸워본 적이 없고, 미군은 러시아군과 싸운 적이 전혀 없다”면서 “내가 (푸틴에 대해) 더 많이 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트럼프가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푸틴의 야욕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트럼프가 푸틴의 편을 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위비를 증액하지 않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에는 ‘러시아가 내키는 대로 하라’고 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러시아 야권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에서 돌연 사망한 후 국제사회에서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을 때도 비판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또 탄약이 준비되지 않으면 전쟁을 계속하기 어렵다면서 미국의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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