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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선별진료소 휴식시간 3시간 확대···온열사고 방지한다

2021.07.26 10:37 입력 2021.07.26 17:12 수정

용산역 임시선별검사소 내부에 각종 냉방장치가 설치돼 있다. 용산구 제공

용산역 임시선별검사소 내부에 각종 냉방장치가 설치돼 있다.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는 무더위 온열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폭염이 지속되는 다음달 13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낮12시 운영한 후 오후 3시까지 휴식에 들어간다. 이후 오후 3~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1시 운영한 뒤 오후 3~6시까지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의 한낮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용산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이며, 토·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 운영한다. 한남동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일요일 미운영) 운영한다. 점심과 저녁에 각각 1시간 소독시간이 있다.

구는 이와함께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위한 냉방장치 및 용품도 추가로 지원한다. 이달 초 근무자들에게 목걸이형 선풍기를 지급한 데 이어 22일 아이스머플러를 추가지급했다. 15일에는 대형 선풍기 4대를 설치했으며 이달 말까지 대형선풍기 3대, 이동식 에어컨 1대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용산역과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 2곳 역시 이달 초 내부 컨테이너용 에어컨 2대, 냉장·냉동고, 몽골텐트용 에어컨 3대, 선풍기 7대를 설치했다. 근로자와 의료진들에게 선별진료소와 동일한 냉방용품 지급도 완료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폭염 기간 중 선별진료소 의료진, 행정요원, 검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진료소 휴식시간을 피하고 ‘스마트서울맵’을 활용해 최대한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현장을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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