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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고고하게 피는 꽃, 연꽃 따라 걸어볼까···시흥 연꽃테마파크
자연 속에도 닮고 싶은 삶이 있다. 연꽃이 그렇다. 진흙탕에서 자라나지만 때 묻지 않은 꽃을 고고하게 피워낸다. 마치 고된 세상사에도 꿋꿋하게 살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듯, 연꽃의 자태는 고상하고 품위 있다. 경기 시흥에는 550여년 전부터 연꽃을 피워낸 연못이 있다. 이 연꽃이 마을 전체로 퍼져 ‘연꽃 마을’이라 불렸다. 시흥시는 이곳에 연꽃을 테마로 공원을 가꿨다. 연꽃이 피어난 길은 산책로가, 연이 자라나는 못은 생태계를 품는 터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