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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한 끼 ‘1000원’ 아침밥…사원증 내면 ‘공짜’
“샌드위치 하나, 커피 한잔 주세요.” 12일 오전 경북 구미시 공단동 순천향대 구미병원 맞은편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푸드트럭 앞에서 안희자씨(58)가 메뉴를 주문한 뒤 지폐 한 장을 내밀었다. 두툼한 샌드위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으며 낸 가격은 단돈 1000원이다. 삼성전자 협력업체에서 청소·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안씨의 아침 식사이다. 그는 “노동자를 위한 아침밥이 있다고 해 동료들과 함께 왔다. 든든히 먹고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