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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 좌절’···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패배
한국 축구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 90분과 연장 전·후반까지 총 120분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10-11로 졌다. 황선홍호는 4강 진출 실패로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됐다.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최대 4강까지 올림픽 티켓(1~3위는 본선 직행, 4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이 주어진다.
지금 리버풀에 필요한 건 “기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연고지 라이벌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완패했다. 리버풀이 에버턴 원정에서 패한 건 14년 만이다. 잔여 시즌 대진도 험난해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선두 경쟁에서 사실상 미끄러졌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리버풀은 25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PL 29라운드 순연 경기 에버턴과의 대결에서 0-2로 졌다. 리버풀은 전체 슈팅 개수 23-16, 유효슈팅도 7-6으로 앞섰다. 점유율은 77%에 육박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밀렸다. 전반 27분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후반 13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