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채근담 外

2022.02.18 20:41 입력 2022.02.18 20:42 수정

채근담

한문학자인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가 새롭게 번역한 채근담이다. 여러 판본을 비교하면서 기존 번역서의 오류를 수정해 원본에 가깝게 정리한 ‘정본’(定本)이다. 채근담의 독특한사유와 시적 문체를 현대적 감각으로 번역했다. 안 교수의 주석과 해설이 이해를 돕는다. 홍자성 지음. 민음사. 2만8000원

아는 것이 돈이다

이두갑 서울대 교수가 18세기 지식재산권의 등장과 정립에 대한 역사적 논의와 현재 우리 사회에 지식재산권이 미치는 영향을 정리했다. 생명공학과 소프트웨어 산업,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논쟁까지 지식재산권 관련 주요 쟁점을 다룬다. 이두갑 등 지음. 김인 등 옮김. 이음. 2만3000원

백기완이 없는 거리에서

백기완 전 통일문제연구소장 1주기를 맞아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쓴 글을 모은 추모문집이다. 구중서 수원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권영길 전 의원, 염무웅 국립한국문학관장 등 43명이 쓴 글이 수록됐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 엮음. 돌베개. 1만7000원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2권

미술사학자인 강희정 서강대 교수가 쓴 서양미술사 책이다. 1권은 인더스 문명·불교·스투파·불상의 탄생 과정 등 고대 인도 미술을, 2권은 황허 문명부터 한나라 시기까지 중국의 미술을 다뤘다. ‘난생처음 공부하는’(난처한)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쉽게 쓰였다. 사회평론. 각권 2만3000원, 2만2000원

조선 유교 교육 문화

이범직 건국대 명예교수가 조선 시대의 유교 교육과 문화에 대해 썼다. 조선 전기 유학교육과 향교의 기능, 유교의 전래 등 유교 역사를 설명한다. 저자는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토대가 조선왕조의 유교문화로부터 비롯됐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을 자신의 연구 의도라고 말한다. 문학의문학.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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