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년 연속 수상

2022.11.21 09:30 입력 2022.11.21 20:11 수정 임지선 기자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부문과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에서 2관왕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건스 등 제쳐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5년 연속 상을 받았다. 사진은 AMA 홈페이지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5년 연속 상을 받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AMA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두 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에서는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건스, 마네스킨, 원리퍼블릭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부문에서 2019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4회 수상은 1974년 첫 회 시상식 이래 해당 부문 최다 기록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신설된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도 뽑혔다. 이 부문에서는 블랙핑크,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 다른 K팝 스타들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서 처음 수상한 이후 AMA에서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이 시상식의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받기도 했다. 이 상을 받은 K팝 가수는 BTS가 처음이었다. 올해 시상식에 방탄소년단은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는 테일러 스위트프가 받았다. 그는 ‘페이보릿 팝 앨범’ 부문, ‘페이보릿 피메일 팝 아티스트’ 부문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총 6관왕에 올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부문별 후보가 정해지면 팬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등 다른 시상식보다 대중적 인기를 잘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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