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30일·12월 1일

2013.11.29 19:09

▲토요일 밤은 독립영화에 빠지다
독립영화관 <서울독립영화제 특별단편선1>(KBS1 토 밤 1시5분)

한 해의 독립영화를 아우르고 재조명하는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가 28일 시작됐다. 이를 기념해 그간 상영됐던 작품 세 편을 연달아 방송한다. 김정인 감독의 <충심, 소소>는 안마방에서 일하는 불법 탈북자 충심의 사연을 다뤘다. 충심은 공안의 단속으로 쫓기는 신세가 되자 호의를 베푼 한국인 사업자 집에 들어간다. 한지혜 감독의 <누가 공정화를 죽였나?>는 술을 퍼마시며 무의미한 삶을 보내던 29살 공정화의 삶을 다뤘다. 서른을 앞둔 그는 훌쩍 무전여행을 떠난다. 얼마 뒤 그의 주변인은 공정화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박종영 감독의 <7인의 초인과 괴물F>는 초능력자 7명을 주목했다. 보통 사람과 닮은 모습으로 직장생활을 하던 그들이 갑자기 나타난 괴물F와 맞서는 과정을 담았다.

▲70년대판으로 보는 할리우드의 괴물 전설 ‘킹콩’
킹콩(EBS 일 오후 2시30분)

지도에조차 나오지 않는 외딴섬, 그곳에 킹콩이 살고 있다. 석유회사 간부 프레드 윌슨은 막대한 유전을 찾기 위해 탐사대를 조직해 외딴 해협으로 출항시킨다. 고생물학자 잭 프레스콧도 출발 직전 몰래 승선한다. 그는 바다를 떠다니는 구명정을 발견한다. 선원들과 힘을 합쳐 혼절한 미녀 드완을 구출한다. 잭은 이 탐사대의 공식 사진사로 임명받고 탐사대에 합류한다. 도착한 섬에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원주민은 탐사대에 드완을 달라고 한다. 이 섬에는 괴물이 살며 마침 그날은 괴물에게 여자를 제물로 바치는 날이었다. 탐사대가 총을 쏘면서 위협하자 원주민은 갑판에 있던 드완을 몰래 납치한다. 드완은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 킹콩을 보고 경악한다. 존 길러민 감독의 1977년 개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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