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고군분투기로 돌아온 ‘학교’

2021.11.23 21:37 입력 2021.11.23 21:38 수정 오경민 기자

KBS2 ‘학교 2021’

<학교> 시리즈가 돌아온다. 1999년 문을 연 이 시리즈는 2001년 <학교 4>로 마무리됐다가 10년 만에 <학교 2013>으로 부활해 <후아유-학교 2015>, <학교 2017> 등으로 제작됐다. 4년간 소식이 없던 차, <학교 2021>이 찾아왔다.

<학교 2021>은 특성화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등학생 5명 중 1명은 특성화고에 다닌다. 입시 경쟁이 아닌 선택지를 고른 학생들이 이곳에서 꿈을 그려 나간다. 눌지과학기술고 건축디자인과 학생들은 교실 책상 앞에만 앉아있지 않는다. 앞치마를 입고 손에는 공구를 든 채 실습을 한다. 이곳에서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태권도 선수의 꿈을 잃고 방황하는 공기준 역은 배우 김요한이 맡았다. 남 모를 상처와 비밀을 지닌 전학생 정영주는 추영우가 연기한다. 목수라는 확고한 꿈을 가진 당당한 고등학생 진지원 역에는 조이현이 캐스팅됐다.

1화에서는 목수가 되고 싶은 딸 진지원과 입시 전문학원 원장인 엄마 조용미(김수진)가 갈등을 겪는다. KBS 2TV에서 24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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