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2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3억원 상당의 차량 12대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방문규 은행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함께 각 기관을 대표해서 참석한 정종운 서울 구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표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7대를 전달했다.
앞서 사랑의열매는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후 후원받을 기관을 선정했다.
방 은행장은 “수은은 대외경제협력전담기관으로서 다문화가족 등 신사회 구성원들의 정착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면서 “수은이 제공한 차량을 통해 더 많은 다문화가정에 복지혜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은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99개 기관에 19억1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