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용시간 지속 감소 중···지난해 대비 24% 감소

2018.04.10 10:11 입력 2018.04.10 11:11 수정 주영재 기자

페이스북의 이용시간이 국내에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의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월간 총 사용시간은 올해 3월 42억분으로 1년 동안 사용시간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월간 총 사용시간은 지난해 4월 56억분에서 한 달 사이 65억분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다.

페이스북만이 아니라 네이버 밴드와 인스타그램 등 구글 플레이의 ‘소셜’ 카테고리에 등록된 모든 앱들의 총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그러나 다른 앱들이 지난해 4월 155억분에서 올 3월 130억분으로 16%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페이스북 이용시간 감소폭은 더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즈앱 측은 페이스북은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소셜 앱이며, 월간 앱 사용자(MAU) 수가 여전히 1000만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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