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에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 첫 도입

2021.12.23 16:53 입력 2021.12.23 16:55 수정 이유진 기자

넥슨이 구축한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 로고. 넥슨 제공

넥슨이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NEXON NOW)’를 구축해 자사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슨 나우’는 게임 내 확률형 콘텐츠의 실제 적용 결과를 주기적으로 집계해 누구나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유료 및 유·무료 요소가 결합된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콘텐츠가 모니터링 대상이다.

넥슨은 각 게임별로 ‘넥슨 나우’ 페이지를 구축하고, 주요 콘텐츠별 확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에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확률 집계 기간과 최신 갱신 시점 등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 내 주요 확률형 콘텐츠의 설정 확률과 실제 결과를 직접 비교하면서 각종 확률 요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자사에게 서비스 중인 온라인, 모바일게임에 순차적으로 ‘넥슨 나우’ 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의 대표 게임으로, 올해 초 ‘확률형 아이템’ 조작 논란에 휩싸여 내홍을 겪은 바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이용자를 위한 투명한 정보 공개라는 대원칙 아래 확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넥슨 나우를 구축했다”며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표본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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