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라덴 추적한 증강현실 기술 진화

2011.05.25 09:00
디지털뉴스팀

현실세계를 가상세계로 보완해주는 신기술인 증강현실 관련 시장이 2015년이 도래하면 15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5일 시장조사기관인 주니퍼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증강현실 시장은 기업용 유틸리티와 의료 수술, 대 테러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들어오는 화면에 디지털 정보가 겹쳐지도록 구현되는 것. 또한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이나 가속도 센서, 디지털 컴파스 같은 위치 감지기술이 이용된다.

보고서는 “예전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마켓 성장에 제약이 됐지만 컴퓨터 시각 기술 등 이미지 인식 기술이 개발돼 증강현실 기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뿐만 아니라 의학 분야와 대 테러리즘 분야에서도 증강현실이 사용되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로지카 같은 IT 기업은 이미 영국 정부와 함께 증강현실 기술을 보안이나 대 테러리즘에 적용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미국이 오사마 빈라덴을 공격하기에 앞서 위치를 파악하는데도 증강현실 기술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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