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85명···역대 두번째 최다 규모

2021.09.29 09:38 입력 2021.09.29 11:13 수정 이창준 기자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5명이라고 밝혔다.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검사량이 증가해 전날보다 600명 가량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 주 전인 지난 22일(1720명)에 비해 1165명 늘었다. 역대 두번째 최다 발생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2859명, 해외유입 26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50명, 경기 989명, 인천 151명으로 수도권이 76.6%(2190명)이다. 부산 52명, 대구 108명, 광주·대전 각 28명, 울산 27명, 세종 10명, 강원 20명, 충북 83명, 충남 75명, 전북 41명, 전남 23명, 경북 88명, 경남 81명, 제주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2474명(치명률 0.80%)이다. 위·중증 환자는 331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다. 현재 3만3527명이 격리 중이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30만8725명에 달한다.

이날 0시까지 3876만986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25만6982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5.5%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68만9322명 늘어 총 2464만2525명(인구 대비 48%)이다.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지난 이틀(27~28일)간 9709건 늘었다. 이중 97.2%(9435건)는 두통, 근육통, 발열 등 경증 이상반응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5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219건, 사망 20건이 추가로 보고됐다.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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