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북한에 엄중 경고···도발로 얻을 건 아무 것도 없어”

2022.03.25 09:26 입력 2022.03.25 09:40 수정 박광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에 엄중히 경고한다.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시점인 어제 북한이 올해 들어 12번째 도발을 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춰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55인의 용사들이 전사했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큰 빚을 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55개의 ‘불멸의 빛’이 대전현충원의 밤 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며 “진정한 ‘불멸의 빛’은 우리의 기억으로 완성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숨으로 국가를 지키고, 헌신했던 분들을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한분, 한분의 용사들을 잊지 않겠다. 국가가 힘이 되겠다”며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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