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국화꽃 들고 시청역 참사 현장 추모

2024.07.04 07:54 입력 2024.07.04 09:04 수정 박순봉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차량 역주행 사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하는 모습.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전날 밤부터 김 여사가 현장을 찾은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에는 김 여사가 사고 현장 주변 국화꽃이 놓여있는 곳에 무릎을 꿇고 앉아 추모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김 여사가 수행원으로 보이는 여성과 사고 현장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에 서 있는 장면도 담겨 있다. 김 여사는 해당 사진에선 하얀 국화꽃 다발을 손에 들고 있었다.

김 여사 현장 방문은 공식 일정이 아니었다. 대통령실도 사전, 사후에 공지한 바 없다.

중부소방서는 1일 오후 9시27분쯤 시청역 교차로에서 난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현장에서 사망한 6명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후 사망한 3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총 9명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경상자는 4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일대 차량 통행이 통제 중이다. 사망자 9명은 일대를 지나던 행인으로, 30대~50대 남성이었다.

원문기사 보기
상단으로 이동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경향신문 뉴스 앱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