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누리호는 25일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단과 2단, 페어링 분리 등을 수행하고, 탑재했던 위성 8기를 모두 예정된 궤도에 방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나로우주센터를 이륙한 뒤 정상비행을 이어가 발사 뒤 13분3초가 지난 시점에 목표 고도인 상공 550㎞까지 상승했다.
1단과 2단을 분리하고 3단부만 남은 누리호는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시작으로 20초 간격으로 초소형 위성 7기를 연속해 분리했다. 위성분리가 모두 끝난 시간은 발사 후 15분23초가 지난 오후 6시39분께였다.
누리호의 비행은 위성 분리를 완전히 끝낸 뒤 좀 더 이어지다가 발사 18분58초 만인 6시42분께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