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레전드 공격수’ 게르트 뮐러 별세

2021.08.15 22:55 입력 2021.08.15 23:08 수정 이정호 기자

독일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 게르트 뮐러가 7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15일 뮐러의 소식을 전하며 “뮐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였고, 세계 축구계의 훌륭한 인물이었다.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뮐러가 아니었다면 뮌헨은 오늘날의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의 이름과 그에 대한 기억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1945년생인 뮐러는 ‘폭격기’라는 별명으로 뮌헨에서만 566골(607경기), A매치에서 68골(62경기)을 기록한 1960~1970년대 독일 최고의 공격수였다. 그가 보유했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40골)과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14골) 기록은 수십년이 지나 깨졌으나,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기록(427경기 365골)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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