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도 삼성페이 품었다…오프라인 결제처 확보

2024.04.17 14:57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 제공

이제 카카오페이 이용자도 삼성페이·제로페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17일 삼성페이·제로페이와의 연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방식을 사용하는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간편결제사 중에서 가장 폭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 등 모든 결제 수단으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제로페이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제로페이 큐알(QR)을 통해서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로써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 약 100만곳에서 삼성페이 결제처 300만곳, 제로페이의 소상공인 매장 110만곳까지 확대됐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4월부터 삼성페이를 연동해왔다. 지난 15일 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를 이용한 결제가 지난 1년간 전국 143만곳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페이앱 이용자가 삼성페이·제로페이 결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창 개편도 진행된다. 새 결제창은 카카오페이앱 ‘2.28.0’ 버전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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