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올림픽 탁구경기를 관전하다보면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유니폼은 분명 유럽선수이고, 아메리카 대륙 선수인데 얼굴은 동양인 일색인 것입니다. 선수 대부분이 중국계이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대륙에는 등록선수만 5000만명에 달합니다. 중국에서 대표선수가 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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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다른 대륙, 다른 나라의 대표선수가 되겠다는 겁니다. 한국 대표선수 가운데도 전지희가 중국계 귀화선수입니다. 그런데 궁금증이 생깁니다. 왜 중국에서 탁구가 국기의 대접을 받고 있을까요.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왜 핑퐁외교라는 말이 생겼을까요. 정리하자면 탁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닙니다. 탁구공의 무게는 불과 2.5g에 지나지 않지만 그 작은 공이 지구라는 엄청난 큰 공을 뒤흔들었습니다. 탁구가 바꿔놓은 세계역사입니다.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93회는 ‘작은 공(탁구공)이 큰 공(지구)를 흔든 사연’을 다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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