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 삼촌의 어린이책 맞아요?

엄마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2018.04.05 12:33 입력 백승찬 기자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어린이책을 소개하는 ‘찬이 삼촌의 어린이책 맞아요?’ 열일곱번째 시간이 업데이트됐다.

‘요즘 명작 그림책’으로는 <그 집 이야기>(사계절)를 골랐다. 집의 시점으로 20세기의 100년을 돌아보는 구성이다. 돌과 나무로 지어진 튼튼한 집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살다가 전쟁이라는 시련을 겪는다. 사람들은 결혼하고, 태어나고, 죽고, 떠난다. 양 쪽으로 펼쳐진 세밀화가 인상적이다. 시적인 텍스트와 아름다운 그림이 어울린 수작이다. 초등 중학년 이상에게 추천한다.

<그 집 이야기>(사계절)

‘이주의 어린이책’은 <엄마 사용 설명서>(산지니)를 소개했다. 어린이의 시점에서 엄마를 바라본다. 마치 전자제품 매뉴얼처럼 구성돼, 엄마를 고장 없이 ‘작동’시키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고 또 아이를 사랑하는지, 역설적인 유머로 그려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이 읽기 좋다.

<엄마 사용 설명서>(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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