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한국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하 2023 아시안컵)’ 유치 응원에 나섰다.

방탄소년단(BTS)은 63년 만의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을 촬영했고, 이 영상은 지난 12일 정부와 대한축구협회의 대표적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됐다.

이 영상에서 지민은 “2002년 월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됐을 때 수백만명이 참여한 길거리 응원은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며 “서울 광장을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을 붉게 물들었던 거리응원 지금 봐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한국이 유치하면 그 특별한 순간에 내년 6, 7월에 재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은 “특히 이번 아시안컵은 모든 아시아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해서 저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2023년 아시안컵이 축구 축제로서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슈가는 “한국 포함 24개 대회 참가팀 뿐만 아니라 47개 아시아 회원국 팬 모두에게 더 나아가 전세계가 주목하는 축구 축제가 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뷔는 “축구가 좋아 한국을 찾은 축구 팬들이 한국 문화를 즐기고, 아시안컵이라는 특별한 축구 축제에 맞춰 한국을 방문하는 모습을 상상해보게 된다”고 말했다.

정국은 “만약 한국이 2023년 아시안컵을 개최하면 1960년 이후 63년만이라고 하니 더 특별한 아시안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M은 “2023 AFC 아시안컵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3 아시안컵은) 현재 한국과 카타르, 인도네시아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고, 다음 주 10월 17일에 최종 개최국이 발표된다”면서 “대한민국 유치가 확정된다면 ‘2023 아시안컵’을 다시 한번 국민들의 하나 된 열기가 응집하는 국민들의 축제로, 아시아인이 함께하는 문화, 스포츠 축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