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첫 방송 시청률은?

2022.10.17 10:06 입력 2022.10.17 10:24 수정

16일 하남시편 ‘9.2%’ 집계

송해가 이끌 땐 10%대 유지

상반기 대체MC 체제 4~5%

고 송해에 이어 KBS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발탁된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을 관객과 함께 외치고 있다. KBS 제공.

고 송해에 이어 KBS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발탁된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을 관객과 함께 외치고 있다. KBS 제공.

방송인 김신영의 KBS <전국노래자랑> ‘MC 신고식’ 첫 방송이 9%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지난 16일 김신영이 MC를 맡아 처음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하남시 편의 시청률이 9.2%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김신영은 지난 6월 별세한 송해 후임으로 MC를 맡았다.

<전국노래자랑>은 송해가 MC를 맡았던 시절에는 10%대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송해가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우고 다른 MC들이 대체했던 올해 상반기에는 시청률이 4~5%대로 떨어졌다. 지난 6월 송해 별세 이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7월 17일 방송분은 8.0% 시청률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시청률이 9%대까지 나온 건 처음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는 전날 김신영이 MC를 보고 있는 방송을 ‘본방 사수했다’ ‘전국노래자랑을 보다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등 다양한 인증샷이 올라왔다. 트위터에는 당일 오후 <전국노래자랑>이 트렌드 검색어로도 떠올랐다. <전국노래자랑>이 장년층과 노년층이 주로 시청하는 방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온라인상에서 반응은 이례적이다.

김신영은 전날 방송에서 ‘일요일의 막내딸’을 자처하며 “새싹이라고 생각해 사랑의 자양분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객석을 향해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23일에는 김신영의 고향인 대구 달서구 편이 방송된다. 달서구 편은 하남시 편 보다는 먼저 녹화를 해 사실상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MC의 데뷔 방송이다. 제작진은 지자체 상황에 따라 방송 순서를 바꾸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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