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조선 정조 때의 북방 군사력을 가늠해 볼 수 있게 하는 7미터 길이의 희귀고문서 ‘해유문서’를 공개했다. ‘해유문서’란 조선시대 관리가 교체될 때 후임자에게 업무를 인계하면서 작성하는 문서를 말한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함경북도 길주목 소속 서북진병마첨절제사가 윤빈에서 김세휘로 교체되면서 작성한 것으로, 북방 지역 무관직 관원의 ‘해유문서’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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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국방관련업무인계서
2014.07.21 13:47 입력
2014.07.22 15:18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