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 봅슬레이 선수 공식등록

2009.02.11 11:41 입력 2009.02.11 11:49 수정 경향닷컴

지난달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했던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대한체육회 등록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37), 박명수(39), 정준하(38), 정형돈(31), 노홍철(30), 전진(29·본명 박충재)이 지난달 초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 선수로 공식 등록 됐다.

등록 절차가 마무리된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등 4명은 홈페이지에서 선수 검색이 가능하며 정준하와 전진은 이날 승인이 났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일본 나가노 스페럴 경기장에서 열린 ‘2009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선발전 겸 제2회 회장배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훈련 도중 전진과 정형돈은 부상을 당해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가 한 팀을 이뤄 57.40초를 기록했다. 당시 ‘무한도전’ 참가한 4팀 중 꼴찌를 해 국가대표로 선발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봅슬레이 도전기가 지난 7일까지 3회에 걸쳐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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