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으로 가린 기아 신차 포착···시선 집중

2014.10.14 16:03

기아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C(프로젝트명)로 추정되는 차량이 위장막을 쓴 채 경향신문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9일 오후 3시30분쯤 위장막으로 차체를 가린 이 차량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에 들렀다. 위장막 차량이 휴게소에 들어서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KC로 추정되는 차량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자 황급히 안성휴게소를 차량들 사이를 빠르게 헤집고 지나갔다.

기아차에 따르면 KC는 중국시장 전략차종으로 현대차 소형 SUV ix25와 동일 플랫폼을 사용한다. 지난 10일 중국에서 출시된 ix25에는 ‘1.6 감마’, ‘2.0 누우’ 등의 엔진이 탑재됐고 차체의 33%에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또 저중심 설계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공개될 예정인 KC는 ix25의 플랫폼에 쏘렌토, 카니발 등의 디자인 요소가 가미될 것으로 보인다. KC의 국내 출시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 전략모델을 따로 출시하는 이유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급증한 판매량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164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폭스바겐, GM에 이어 중국 자동차 판매량 3위를 달성했다. 이미 올 9월까지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127만대에 이른다. 베이징현대차는 81만대, 둥펑위에다기아는 46만대를 판매했다.

이와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베이징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 중국 시장을 겨냥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25’를 출시했다.

ix25 |현대기아차 제공

ix25 |현대기아차 제공

베이징현대자동차는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수현을 ix25 전속 모델로 영입하는 등 홍보에 힘을 쓰고 있다.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KC추정차량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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