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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부양 완료··· “해수 살포, 유류 증발 유도”

2017.03.26 07:53 입력 2017.03.26 14:07 수정

해양수산부는 26일 새벽 0시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가 부양완료했으며, 오전 7시 현재 세월호 선체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또 “반잠수식 선박 인근의 또다른 선박에서 소화포로 바닷물을 뿌리고 있다”며 “세월호에서 나오는 기름을 분산시켜 자연 증발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월호의 선내 내로 진입해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잔존유를 제거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2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인양돼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진도/정지윤기자

2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인양돼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진도/정지윤기자

2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인양돼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가 완전부상해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정지윤기자

2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인양돼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가 완전부상해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정지윤기자

세월호 선체 내 해수를 배출하고 잔존유를 제거하는 작업이 끝나면,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박하고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이르면 28일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화이트마린호는 목포신항에서 87㎞가량 떨어져 있다. 화이트마린호의 속도라면 목포신항까지는 하루가 채 걸리지 않는다. 작업이 가장 원활히 진행되면 29일에도 목포신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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