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스타트업 잇는 새 생태계 만든다

2018.04.19 22:07 입력 2018.04.19 22:17 수정 임지선 기자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강남’ 개소

19일 서울 강남구 한화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강남’ 개소식에 참석한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다섯번째), 한화그룹 계열사 대표 및 정부, 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이 19일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에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유 사무실 ‘드림플러스 강남’을 열었다. 드림플러스 강남은 대기업들과 스타트업이 한 둥지 안에서 교류하고 투자자들이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 강남대로변에 있는 지상 20층, 지하 6층 규모의 한화생명 서초사옥에 조성된 드림플러스 강남은 활용공간도 15개층 2500석 규모에 달한다. 단일 규모로는 강남권 최대의 공유 사무실이다. 한화생명은 스타트업과 지원기관, 대기업 혁신조직, 투자사 등 90여개의 다양한 회사들이 이미 입주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드림플러스 강남 공유 사무실에는 입주사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도 다양하게 설치됐다. 콘텐츠 창작자들과 디자이너들을 위한 동영상 촬영 및 제작, 편집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카페, 라운지, 강의실 및 회의실, 이벤트홀 등의 공용공간(B1~4층)도 마련됐다. 5층에서 14층까지는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및 기업들과 투자사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4가지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층마다 라운지와 오픈키친, 업무에 필요한 시설이 완비돼 있다.

한화생명은 2016년 63빌딩에 ‘드림플러스 63’을 설치, 청년창업 지원 및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바 있다. 허정은 한화생명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은 “드림플러스 강남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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