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행 계획에서 실습까지”…시니어 여행자 교육과정 개설

2021.08.04 16:29 입력 박태우 기자

대구시가 고령자들의 자유로운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꿈꾸는 시니어 여행자 교육과정’을 모집한다.

‘꿈꾸는 시니어 여행자 교육과정’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여행자 교육과정은 9월 첫째 주 목요일부터 7주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2층 코워킹홀)에서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대구시 등은 추진하는 이 과정은 국내 최초 여행문화 교육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총 7주간으로 짜여진 교육 프로그램은 여행계획 수립, 여행 정보 검색 및 예약을 위한 스마트 기기 활용, 여행 콘텐츠 기록, 여행 실습 등으로 진행한다.

여행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실시간 멘토링, 소그룹 실습여행 등 실질적인 여행 실행과 여행을 좋아하는 시니어들의 정보 교류 등도 지원한다.

강사진은 오재철 사진작가, 태원준 여행작가, 이종원 여행작가협회 감사, 정상근 여행대학 대표 등이 참여한다. 교육장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비치된다.

대구 거주 60세 이상(1962년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9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seniordream.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을 주관하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은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시니어 계층은 국내 관광산업의 성·비수기 불균형을 타개할 수 있는 중요한 여행수요자”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대구여행의 매력을 높이고, 주중, 사계절 국내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자 교육과정을 통해 활동적인 시니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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